UN-Habitat III 한국 민간위원회 뉴스레터(10.18. 화요일) 

: Cine foro - 다큐멘터리 '제주의 가슴이 미어진다' 상영회


10월 18일  오전10시30분에 도착한 에콰도르 대학에서의 민중포럼 '한국의 강정마을 해군기지 저지투쟁 사례'는 행사가 이미 진행 되고 있었다.  50여명 현지인들  심지어 3살짜리 꼬마와 가족단위의 키토주민들이 많이 참여한 가운데  30여분의 다큐가 종료되었고 질의 응답 시간이 진행. 


해군기지가 다 지어진  이후 마을공동체와의 충돌이 더 문제가  되고 있다. 새로운  사람들이 몰려오고 땅값이 폭등하면서 원주민들이 밀려나가고 있으며 새로운 환경오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것은 군사기지가 생긴 여러문제  중에 하나에 불과하며 삼성과 군기지가 민간인에게 민사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강정마을 사태는 하나의 공동체가 국가권력에 의해 어떻게 파괴될수 있는지 보여 질수 있는 또하나의 유력한 사건이 되고 있다. 
해군기지가 공사전에 말했던 주민과의 상생하는 해군기지라는 표현은 주민들을 속이기 위한 미사여구 였다는 사실을 여실이 보여주었다. 


행사는 이렇게 진행되었고 한국민간주거그룹이 도착하여 다큐를 재방하게 되었다. 에콰도르대학  학생들은 친절하였고 캠퍼스도 한국 어느 대학 못지 않게  아름다웠다.


* '제주의 가슴이 미어진다'-Jeju's Aching Heart' 는 아일랜드 공영채널 RTE에서 세계 인권과 저항 운동을 다룬 '세계는 지금 - What in the World' 연작 다큐멘터리 중 한국편으로, 2014년도에 제작되었다.  RTE 정보 페이지


기록 : 박종아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사진 : 박종아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이성근 (부산 그린트러스트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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